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 수면 중 피가 끈적해지는 것을 막고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하는 '골든타임' 2가지와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을 알아봅니다.
50대에 접어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뇌졸중'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일상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아주 사소한 생활 습관 하나로 예방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어 혈액이 끈적해지기 쉬운데, 이것이 혈관을 막는 주범이 됩니다. 오늘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두 번의 시간'에 물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피가 끈적해지는 이유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흘리고 호흡을 통해 수분을 배출합니다. 50대 이상은 젊은 층에 비해 만성적인 수분 부족 상태에 놓이기 쉬운데, 자는 동안 수분이 빠져나가면 혈액 농도가 짙어지고 점도가 높아져 이른바 '끈적끈적한 피'가 됩니다. 이 피가 좁아진 뇌혈관을 통과하다 막히면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뇌졸중 예방하는 '물 마시기 골든타임'
혈전 생성을 막고 혈관을 원활하게 청소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번의 시간에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취침 1시간 전, 생명수 한 잔: 수면 중 발생하는 수분 손실을 미리 보충해 줍니다. 새벽 시간대 혈액이 끈적해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가장 강력한 예방책입니다. (단, 수면 중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반 잔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직후 공복에 한 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은 밤새 끈적해진 혈액을 다시 묽게 만들어 혈류량을 늘려줍니다. 또한, 노폐물 배출을 돕고 밤새 멈춰있던 장을 깨우는 역할도 합니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3가지 원칙
미지근한 물 마시기: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이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흡수율이 가장 높습니다. 차가운 물은 오히려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습니다.
벌컥벌컥 마시지 않기: 한 번에 많은 양을 급하게 마시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한두 모금씩 천천히 씹어 먹듯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적정량 채우기: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수분을 빼앗습니다. 순수한 생수를 하루 1.5L~2L가량 나누어 마셔야 합니다.